선산향교 

조선인재 반은 영남에서 나고, 인재 반은 선산에서 나다

선산향교 유형문화재 제465

이 향교는 조선 초기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나 당시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다. 그후 선조(宣祖) 33년(1600)에 부사 김용(金涌)이 대성전(大成殿)과 동·서무를, 인조(仁祖) 원년(1623)에 부사 심륜(沈倫)이 명륜당(明倫堂), 동·서재(齋) 등을 새로 지었으며 명륜당이 앞에, 사당인 대성전이 뒤에 있는 전학후묘(前學後廟)의 형태이다. 대성전은 정면 5칸, 측면 2칸 규모로 정면의 기초단을 2층으로 쌓은 후 편평한 돌인 덮개돌을 둘렀으며 측면과 뒷면에는 막돌을 쌓았다. 명륜당은 정면 5칸,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이다. 청아루(靑莪樓)는 'ㄷ'자형의 평면형태를 취하고 있는데, 전면은 2층 누각으로 되어있고 후면은 명륜당 마당으로 연결되어 있다.